2018 늦가을.
일하러 중국에 다녀왔는데, 빠이주를 저 모냥으로 따라서 원샷하는 독특한 문화에 석 잔을 연속으로 마시고 세상과 빠이빠이 할 뻔한 건 안 비밀. 징그럽지만, 살기위해 먹었는데 엄청 맛있음. 세상은 넓고, 역시 사람도 많았음. 이틀 연속 빠이 빠이 할 뻔했음. 뜬금없는 코다리. 뜬금없는 양미리. 그리고 가을 설악. 계속되는 누들로드. 또 발견했음. 그리고 도망침. 주는대로 먹고 한 숨 자고 일어나서. 조식을 먹음. 누가 만들어 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제일 맛남. 택시를 불러달라 했더니 롯두를 보내버림. 사람은 한 명인데 12인승이라... 니가 제일 부럽다. 오토바이를 타고 마구달림. 여기 삼십번도 더 와본 듯. 그리고 늘 가던 곳으로 감. 난장판임. 난장판을 뚫고 달려 도착함. 커피커피커피. 크레마 쩜. 여..
2018. 11. 9.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