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길.
2017. 9. 2. 13:55ㆍ지금은 여행중/대한민국 KOREA
새벽 한 시.
갑자기 설악산에 가고 싶었다.
다섯 시에 저절로 눈이 떠졌고
이건 필시 산에 가라는 계시.
두 시간 달려 도착한 용대리.
언제나 그러하듯이
같은 식당, 같은 메뉴.
아침 백담사.
가장 좋아하는 오솔길.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 곳.
지난 2년간은 바쁘다는 핑계로 찾지 못했다.
왠지,
다녀오면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은 기분이다.
항상 그랬다.
그래서 또 잘될 것이다.
이 길이 정말 좋다.
지금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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