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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05 2019 무꼬수린.

햄버거를 먹는다.

그리고 비행기를 탄다.

주는 대로 먹고, 잔다.

그렇게 도착한 숙소.

역시 오늘도 베개가 4개군.

숙소가 혼자쓰기엔 고퀄임.

쓸데없이 넓은 화장실과 욕조.

난 그렇게 예서를 만났지.

이미 알고 있었다.

예서는 멘탈이 약한 아이라는걸.

조식이 아주 훌륭함.

역대급임.

쌀국수도 맛남.

해변과 수영장도 맞닿아 있음.

이런 수영장이 세 개나 있음.

혼자 하기엔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지만 그냥함.

이틀이나 묵었는데,

혼자 온 사람은 나밖에 없음.

확실함.

관망중.

혼자서도 잘하는 극한 예.

너무 더워서  맥주 사러 갔는데,

열시에 왔다고 안 팜.

자전거 타고 오분... 다시 돌아갔다가.

11시에 다시 사러 옴.

십몇 년을 다니는데.

아직도 적응 안됨.

세븐일레븐 및 태국의 술 판매금지 시간 정책에 반대하는 한 사람임.

(그러나 로컬 상회에서는 시간에 상관없이 그냥 막 판다는 건 안 비밀.)

영혼의 비닐봉다리.

저녁 식사를 당당히 예약함.

그랬더니 혼자라고 테이블을 저렇게 세팅함.

그냥 보기 좋게 두 개 세팅해주면 안되는 건가?ㅋ

테이블도 앙증맞음.

경치 좋고,

JMT!

이 집은 잘하는 집임.

모든 것이 맛있음.

역대급임.

심지어 양갈비도 맛있음.

그렇게 또 밤.

그렇게 다시 아침.

역대급 조식이 계속 이어짐.

이건 극히 일부임.

심지어 김치도 있음.

너무 맛있음.

그렇게 맥주 마시고, 하늘 쳐다보며

이동함.

작은 택시를 불렀는데,

큰 택시가 옴.

멍멍멍...

오랫만...

몸이 고급짐을 기억하고 있는데,

고급짐이 아직 다 안 빠졌는데...

갑자기 현실에 적응하기 힘듦. ㅋ

그렇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 아니겠는가?

벌레와 개미에도 금방 적응하는 이 천한 몸뚱이.

니 팔자가 킹왕짱.

불닭을 먹는 민족.

그렇게 또 해가 뉘엿뉘엿.

친구랑 쏨땀집에 감.

세상엔.

맛있는 것이

너무 많아.

그렇지?

계단이 망가졌네...

어제의 조식

그리고

오늘의 조식.

귀여움.

사약커피.

동네에 아티스트들이 넘쳐남.

딸기는 역시 한국 딸기임.

여기는 딸기를 소금과 설탕 믹스에 찍어 먹음.

자 이제 섬으로 가볼까?

이 모습 작년에도 본 것 같은데...

아 유 레디?

그렇게 웰컴푸드를 먹고,

집으로 이동.

어랏 페인트칠을 새로 했네... 라고 느낄 때쯤.

난 이걸 발견했지.

기쁘다 에어컨 오셨네!

십수 년째  이섬에 드나들었는데,

오늘처럼 기쁜 날이...

처음에 왔을 땐 문자메시지도 제대로 안 터지던 그런 곳이었는데...

와이파이가 터진다고 박수 친 것이  엊그제였는데...

너무좋아서 '넌 감동이었어'를 크게 틀었음.

(물론 밤에만 전기가 들어옴)

궁금해.

너무 궁금해.

누가 죽는건지.

그렇게 그날 문제의 드라마를 끝까지 정주행함.

느낀점. - 나대지 말자.

오리발과 얼음이 도착하고.

저녁이 찾아옴.

신박하게 충전하는 모습.

사람들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음.

에어컨 덕분에 시원한 밤을 보내고, 다시 아침.

맨발로 15km 걸었음.

숯불식빵.

파란하늘.

뭍에서 선물이 도착함.

쿠팡보다 더 빨랐음.

선물은 친구가 보낸 삶은 게.

뿌우우~~~~~~뿌우~~~~~

너무 많아서 친구들이랑 나눠 먹음.

이것은 게 내장볶음 비스무리.

촵촵.

수린로드.

해마다 조금씩 섬이 변하고 있음.

나쁘지는 않음.

얼마 전에 모켄족 마을에 불이 났고,

모든 마을이 재로 변했는데,

빠른 복구로 벌써 집들이 거의 완성되어감.

수린 로드를 기점으로 모켄족 어린이들이 핸드메이드 기념품을 팜.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음.

이제 마이응암에도

카페가 생겨

각종 커피 및 과일주스를 맛볼 수 있음.

파란하늘이 갑자기 그립네.

그렇게 다시 밤이 찾아오고.

우리 집은 그렇게 은폐 엄폐.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별이 보이네.

그리고 다시

마이응암 로열 팰리스로 이동.

기쁘다.

에어컨 달린 거실.

끝이 보이지 않는 복도.

화장실 1.

완벽한 방충망.

방 1.

방2.

안방.

무려 쓰리 에어컨

대형 사우나 부럽지 않은 대형 안방 화장실.

그리고 드넓은 현관.

완벽함.

아기를 가졌네..

얘네들은 아직도 천하태평이고.

해마다 준비해가는 2권의 책이 있다.

이ㅇㅇㅇㅇ 과 현ㅇㅇㅇㅇ.

올해는 재미가 없다.

몇 장을 넘기기가 어렵다.

아니 그냥 대상작들이 재미가 없다.

 

약 15년 전 여동생이 지갑을 사줬다.

삼 년 전 지갑을 바꾸기 전까지 계속 사용하다가

동생이 사준 지갑은 여행 때 만 사용했다.

물론 태국 돈의 크기가 커서 사용하기에 적합하기도 했다.

책이 재미없는 김에, 전격적인 수선에 들어가기로...

곧, 쩌억하고 갈라질 듯...ㅋㅋ

올이 풀리고

올이 풀리다 못해,  가죽도 삭아서 터져버렸다.

그래 살릴 수 있어.

살려야만 한다.

농염한 손놀림.

그렇게 수선 완료.

훌륭함.

자기만족의 끝판왕.

뱀이네..

며칠 동안 꿈쩍도 안 함.

여름인데 겨울잠 자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다시 밤.

 

그리고 다시 아침.

이번 해에는 아침이 너무 예쁨.

 

G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d

한 장의 사진이 만들어지는 과정. jpg

남자친구 화이팅!

마지막 날은 맨발로 20Km를 걷고 또 걸음.

네 시간 걸림.

스무 살 시절 생각하고 걷다가

현 나이를 직감함.

얘는 아직도 집을 못 바꿨음.

작년이랑 똑같은 집임.

자, 이제 집으로 가자!

가자! 일하러,

나에게는 빚이있다!

언젠가는 빚이 빛이 되겠지.

신상.

수린표 후라이드.

역시 JMT.

(아무래도 튀김박사가 있는듯.)

가장 행복한 길에서

가장 슬픈 길이 되는 순간.

안녕!

나오자마자 달려간 곳.

맥주 가게.

병나발 붐.

안주는 멸치.

그렇게 다시 택시를 기다림.

멍멍멍 안녕.

택시 기사를 설득해 봄.

내가 아는 맛 집 있다.

가다가 잠깐 멈춰서 밥 먹고 가자.

택시 기사 설득 당함.

맛있음.

맛있음.

세상이 맛동산임.

그렇게 눈 떠보니

파란 하늘 아래 미세먼지 가득.

2019 무꼬 수린.

끝.

 

봄이 오나봄.

2019 Mu Ko Surin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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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네에서 두 번째로 잘 나가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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