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봄,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2017 봄. 이유가 어찌 되었던 간에 그렇게 또 네팔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짐을 쌀때가 제일 행복하긴 하더라. 산은 그 자리에 그대로, 눈이 일찍 떠진다. 그래서 조식도 먹는다. 나이가 들면서 습관도 변하나 보다. 언제나 그리운 테이블. 좋아하는 일을 하면 좋은 일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기도 해서 한동안 심란했다. 그렇게 또 지나가겠지만... 멋진 계획을 세워야겠다. 요즘은 너무 멋지지 않은 계획만 세웠던터라... 자 이제 또 어디로 가볼까? 끝.
2017. 5. 11.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