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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가을.

어김없이 벚꽃이 피고 지었음. 벚꽃이 지고 한참 뒤, 드디어 우리 아기자기한 밭에는 겹벚꽃이 피었음. 이제 꽃피는 날마다 가족끼리 삼겹살 굽는 날로 정했음. 이건 계획대로 됐음. 밭으로 간 레몬은, 그렇게 상추들과 동거하며, 꽃샘추위와의 힘겨운 싸움을 이겨냈음. 공식적인 출장으로 여수에 갈 일이 생김. 놀러만 갔지, 일하러는 처음 감. 가기 전에, 냉면을 성스럽게 접함. 일종의 뭐랄까 의식 같은 거임. 중간에 추부에 들러 짬뽕을 땡김. 이 맛에 운전함. 공식적인 업무로 왔지만, 자는 곳은 똑같음. 새해 첫날이랑 바뀐 건 딱하나. 빨랫비누가 30년 정도 쓸 크기로 바뀐 거임. 나의 잠수기. 먹다 울었음. 회는 역시 잠수기임. 일하러 왔는데, 일을 못하는 기이한 현상이 계속됨. 송광사에 갔음. 불일암에 올라..

2022. 11. 1. 12:53
2022 무꼬 수린 아니고,

오피스텔에 너무 오래 살았음, 집주인에게 도배 안 해주면 다른 집으로 간다 했음. 그랬더니 냅다 해준다고 함. 너 같은 세입자 또 없다며... 아무튼, 그날은 집에서 못 잔다고 해서 불판 들고 텐트 들고 도망침. 결국, 돌고 돌아 사무실에서 고기 굽다 취하고 텐트 치고 잠. 너무 극단적이어서, 이제 둥글게 살 거라고 다짐했는데... 친구들은 여전히 극단적임. 굴 먹을래 물어봐서 그래라고 대답했더니 석화 10Kg와 가리비 10Kg가 화물택배로 왔음. 보낸 놈이나, 생각 없이 그래를 외친 나 자신이나... 아무튼 보관할 수가 없으니, 결국 다찌고 깠음. 20Kg 중 껍데기 무게만 19Kg인 듯... 새벽까지 철야작업을 했음. 쓰봉 10리터짜리 3개나 나왔음. 작년에 마신 술이 깨기도 전에, 새해 첫날 여수로..

2022. 3. 26. 17:35
2021 가을.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는 무려 60일이라는 금주의 금자탑을 쌓았음. 눈치보다 도망감. 남자 셋이서 PCR 검사를 하고 여수행 KTX에 몸을 맡김. 봄이 오긴 오나 봄. 낭도의 봄. 딱 십분동안 바라보고, 술 마시러 감. 이럴 거면 뭐하러 여기까지 왔나 싶음. 실망을 시키지 않는 우리의 잠수기. 여수는 잠수기임. 잠수기는 몇 호집을 가느냐가 사실상 관건임. 이 집은 바로... 놀랄만한 속도로 잠수기를 해치우고, 당연히 방문하는 장어탕 집. 사실은 다음날 아침 메뉴였지만, 아저씨들의 몸보신을 위해 일단 먹고 또 먹음. 결국 먹다 지침. 국동 앞바다를 노랗게 물들인 잠수기. 그리고 그들이 향한 곳은, 쓰잘 때기 없는 야구 연습장과 사격장. 결국 사격장에서 특등사수가 되어서 나는 이딴 것을 경품으로 받았음...

2021. 11. 7. 16:50
2021 무꼬수린 아니고,

그해 겨울. 2020년 자의가 아닌 타의로 너무 많이 놀아서, 열심히 일 좀 하려 했더니 또 쉬라고 했음. 팔팔했던 시절 걸어 다니었던 걸 생각하고 하루 걸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새벽 첫 열차를 타고 팔당역으로 감. 평일 첫 열차에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 많아 깜놀. 서울에서 배낭 메고 걸어서 고성 통일전망대를 9일 만에 간 기억으로 이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음. 추웠음. 미세먼지 최악임. 그렇게 20Km를 걷자, 퍼짐. 뚝섬부터는 거의 기어 옴. 40Km 걷는데 8시간 30분 걸림. 아! 이제 무리라는 것을 느낌. 그래서 짱박히러 개인산에 감. 공기 좋고, 사람 없음. 개귀욤 동자가 이만큼 컸음. 그리고 물 뜨러 가는거임. 약수는 역시 개인약수. 산에서는 역시 닭갈비. 동자에게, 다음에 개껌..

2021. 4. 7. 13:30
2020 가을.

걸어가다 보면 , 끝이 나오겠지 하면서, 다음 주에 같은 산을 또 갔는데... 하산하던 도중에 등산로에서 땅벌로 추정되는 놈이 나의 오른 손등을 쏘고 도망갔음. 그리고 나는, 뜻하지 않게 타노스의 손을 가지게 되었음. 20년 전 수술로 봉합한 곳이 터지기 일보직전이라 병원을 두 번이나 갔음. 봉합한 부분에서 진물이 났음. 사실 쏘인 곳은 손목임. 주사 조금만 늦게 맞았으면 터졌을 거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했음. (생각보다 심해서 전화로 아버지에게 땅벌에 쏘였다고 말했더니 - 사내자식이 장수말벌도 아니고 땅벌에 쏘인 것 때문에 병원을 가냐고 쿠사리를 줘서 늦게 간 것도 없지 않아 있음.) 레몬이네 집을 대형 평수로 바꿔줬더니, 애가 미칠 듯이 커졌음. 이래서 다들 큰 집 사나 봄. (사는 것은 바라지도 않고..

2020. 11. 12. 12:50
2020 무꼬 수린 아니고,

(크롬에서 봐야 안깨짐) 올겨울에는 눈을 못 보나 했다. 그 생각하자마자 딱 한번 요만큼 내림. 일 년 중 가장 기다리던 순간. 그곳으로 가는 날이 다가올수록, 고민은 깊어갔다. 갈까 말까, 갈까 말까... 신용으로 예약해놓은 수린의 방갈로도 그렇고, 친구들과의 약속도 그렇고, 갈까 말까.. 그런데 이 책이 와버렸음. 대상 수상자 이름이 백수린임... 아 그렇다. 이거 가라는 계시다. 라고 생각하고 또 고민함. 갈까 말까. 캐리어에 가득 짐을 채운채 고민했음. 계속 고민하다가. 갈까 말까 하면, 안 가는 것이 맞는 거임. 결국, 출국날 어마어마한 수수료를 날리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고속도로가 아닌, 대전 통영 고속도로를 탔음. (섬에 있는 친구들에게 못 간다고 말했더니, 감기가 무섭냐며 나를 놀렸지만,..

2020. 6. 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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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잘 있단다.
동네에서 두 번째로 잘 나가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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